올리브유 라벨 읽는 방법과 올리브유 천차만별 가격차이?

올리브유 라벨 읽는 방법과 올리브유 천차만별 가격차이?

올리브유

올리브유를 구성하는 지방산은 주로 일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입니다.

다른 식물성 기름에 비해서 산패가 좀 덜 일어난다고 하죠

몸에 좋은 항산화성분과 항염증물질이 다양하게 들어있으니까 여러모로 괜찮은 기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보면 올리브유의 종류가 너무너무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이건 왜 비싼 걸까? 이건 왜 싸지? 고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올리브유 라벨 읽는 법]

올리브유의 라벨을 보게 되면 엑스트라 버진 혹은 버진이라고 적어져 있는데요.

버진이라는 건 '처음 것'이라는 뜻입니다.

올리브 열매를 처음 짜내서 만든 기름에만 붙이는 것이죠

그리고 기름을 짜낼 때 화학적인 공정은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물리적인 힘만 가해서 짠 것이 버진 올리브유입니다.

산도를 기준으로 기름 속의 지방은 중성지방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안정적인 것인데

올리브유가 손상되면 중성지방의 구조가 깨지고 거기서부터 지방산이 유리되어 나옵니다.

올리브유 속에 유리된 지방산이 많을 경우 그 기름은 산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불안정한 기름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많이 먹으면 몸에 염증이 생기고 그게 질병을 일으키는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기름 속에 유리지방산이 얼마나 존재하는가 이것이 바로 산도라고 합니다.

기름 100g 중에 유리지방산으로 존재하는 올레산이 몇 g이나 존재하는가를 %로 나타내는 것이 산도입니다.

산도가 낮을수록 좋은 기름이 됩니다.

올리브유의 산도를 측정했을 때 산도가 0.8% 이하면 엑스트라 버진급이고

산도가 0.8~2% 수준이면 그냥 버진급으로 표기됩니다.

만약 2%가 넘어가면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것인데

그것을 화학적으로 정제해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산도를 낮춰서 제품으로 만들어냅니다.

화학적으로 정제한 올리브유에 압착 올리브유를 혼합해서 만든 제품이 바로 혼합 올리브유입니다.

뒤에 라벨을 보게 되면 정제 올리브유 80%, 압착올리브유 20%로 보통 표기되어 있다고 합니다.

pure 올리브유나 그냥 올리브유라고 적힌 제품은 뒤에 보시면

나오겠지만 낮은 급의 기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몸을 생각한다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좋겠습니다^^